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 Z 카카로트 (문단 편집) ==== 정체성 부재 ==== 원작 재현에서 최고의 장점이라고 하지만 이 게임의 정체성은 카카로트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손오공이 되어 원작을 체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공으로의 체험보다 다른 캐릭터를 조종하며 원작 줄거리를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원작의 탓도 있는데 특히나 원작에서도 토리야마가 손오반을 다음 세대 주인공으로 밀어주려는 흔적이 많았기에 게임도 그걸 따라서 오반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Z부터 오공의 비중이 적다. 사이어인 습격 편부터 프리저 편까지는 '오공이 외의 Z전사들이 중간, 최종 보스를 상대한다→한참 있다 더 강해진 오공이 적과 싸운다.'[* 내퍼, 기뉴특전대, 프리저.] 클리셰가 반복되어왔으며, 셀편은 '심장병 때문에 중반까지 리타이어→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수련→셀과의 전투→죽음'으로 활약도 못했다. 마인부우 편은 '야콩과 전투→마인 베지터와 전투→뚱보부우와 전투→계왕신계에서 관전→베지트로 손오반 흡수 부우와 전투→순수부우와 전투→원기옥'으로 끝나 전투 여력으로 보면 제일 길지만 야콩과는 직접 타격 자체를 하지도 않았으며, 마인베지터와는 몇 페이지, 뚱보부우는 1화 분량, 베지트는 2화, 순수부우와는 1화밖에 안 싸웠으므로 확실히 원작 행적이 주인공 치고 적긴 하다. 실제로 게임 내내 오공보다는 유년기든 청년기든 오반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지기 때문에 '''오반을 열심히 레벨업시켜놓으면 게임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다'''. 만약 본인이 게임을 쉽게 쉽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오반을 초반에 열심히 육성시켜놓는 것을 추천. 원작에 손오공의 부재가 많았지만 손오공은 그 부재 기간 중 계왕성과 우주선, 야드래트 성이나 저승에서 훈련을 한 일이 있다. 정체성이 DBZ 카카로트인 만큼 원작 스토리 감상보다는 손오공의 사이드에서 스토리를 진행시켜 또 하나의 드래곤볼을 감상하길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준 사실은 부정하지 못할 점이다. 그나마 손오공의 분량을 늘려주는 부분은 원작에서는 같이 대화만 했던 2형태 셀과 싸우는 부분과 원기옥을 쏘기 전 순수부우의 체력을 닳게 하려는 최종결전뿐이다.[* 이마저도 설정 구멍인 건,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이 풀파워로 덤벼봤자 순수부우의 체력은 전혀 닳지 않으며 피해가 와도 순식간에 회복해서 무의미하다. 아무리 게임의 마지막인 클라이맥스를 강조시키기 위함이라도 체력을 닳게 한다는 핑계로 주변의 시간이 멈추고 바로 몇 분 전 체력 방전되었으면서 초사이어인 3까지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비판받아 마땅하다.] 일부의 드래곤볼의 구작팬에게는 완벽하진 못하지만 예전 패미컴 시절의 카드 수록, 원작 캐릭터 상호작용으로 인한 깨알같은 대사들, 원작의 브금으로 느끼는 향수들[* 다만 원작 애니를 수입하면서 BGM을 싹 다 바꾼 북미 쪽에서는 이러한 향수를 느끼지 못했는지 게임과 컷신에 나오는 BGM을 북미 BGM으로 변경시키는 모드가 빠르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드래곤볼Z1 시절 이후 유일한 스토리 모드 재현으로 봤을 때는 좋은 평가를 내릴 법도 하지만 이마저도 빠진 컷씬과 대사가 특히 셀전에 굉장히 많아서 애매하다. 그리고 신규 드래곤볼 팬들에게는 다소 불친절하고 어색한 스토리 설명과 재현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갔으니 당연하게도 향수는 잡았지만 DBZ 카카로트만의 고유한 새로움을 발견하긴 어렵고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은 그다지 살리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